[앵커]<br />최순실 비선 실세 파문과 관련해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시국선언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br /><br />교수들도 처음으로 시국선언을 하고 이번 파문을 규탄하는 촛불 집회도 열리고 있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br /><br />오늘 성균관대학교 교수들이, 교수들로서는 처음으로 시국선언에 나섰죠?<br /><br />[기자]<br />성균관대 교수들은 오늘 오전 서울 명륜동에 있는 성균관대 교수회관에 모여 시국선언을 열었습니다.<br /><br />교수 30여 명은 이번 사태에 대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br /><br />이어 현재 상황에 비춰봤을 때 서둘러 내각을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교수들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br /><br />[박승희 /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대통령은 가능한 한 빨리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을 전부 사퇴시키고 거국 중립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br /><br />경북대 교수들도 성명을 내고 이번 파문은 민주적 통치 체제의 기본을 무너뜨린 국기 문란이라고 비판했습니다.<br /><br />[앵커]<br />이와 함께 어제에 이어 오늘도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시국선언도 이어졌다고요?<br /><br />[기자]<br />연세대와 중앙대, 한양대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시국선언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br /><br />연세대 학생 20여 명은 학생회관 앞에서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국정을 휘어잡았다며 국민의 정치적 기본권을 무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중앙대 총학생회도 정부의 변화가 없다면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부산에서는 박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장에 대학생 6명이 기습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br /><br />종교계와 시민사회의 규탄 성명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는 연일 늦은 밤까지 이번 파문을 규탄하는 촛불 집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br /><br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027180422763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