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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도...최순실 측근 개입 의혹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br />최순실 씨가 검찰에 출두한 가운데 최순실 씨 측근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건설과 설계 과정에 개입한 의혹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br /><br />지 환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현재 건설이 진행 중인 강원도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회식장입니다.<br /><br />940억 원이 들어가는데 올림픽 시설로는 공정률이 가장 느린 20%대입니다.<br /><br />공정이 늦은 이유는 설계가 지체됐기 때문.<br /><br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4년 개·폐회식장 건설 장소를 기존 평창에서 강릉으로 이전하라고 갑작스럽게 요청했습니다.<br /><br />우여곡절 끝에 평창 건설이 확정됐지만 문체부는 이후 스위스의 건설회사 '누슬리'를 설계에 참여시키라고 요구했습니다.<br /><br />누슬리는 지난 3월 최순실 씨가 소유한 더 블루 K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회사로 협약 당시 안종범 청와대 수석과 김종 문체부 차관이 참석했습니다.<br /><br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 : (누슬리를 포함해) 3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제안을 받았지. 근데 우리가 하는 것보다 예산규모가 커서 취소했지요.]<br /><br />조직위 반대로 누슬리의 참여는 무산됐지만 문체부는 또다시 설계 변경을 요구했습니다.<br /><br />결국, 올해 초 직사각형 형태에서 오각형 형태로 경기장 구조가 변경됐고, 시간에 쫓긴 올림픽 조직위는 도면도 없이 땅 고르기 작업부터 시작해야 했습니다.<br /><br />올림픽 마스코트 선정과 발표에도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br /><br />애초 호랑이와 곰이 선정됐지만, 차은택 씨와 사제간인 문체부 김종덕 전 장관이 느닷없이 진돗개로 바꾸라고 지시했다는 겁니다.<br /><br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 씨가 관여한 동계 스포츠 영재 센터 특혜 의혹부터 올림픽 시설의 조성 위치와 설계 변경 압력까지.<br /><br />최순실 씨와 관련한 인사들의 평창 올림픽 개입 의혹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br /><br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1031220432315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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