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서울 정릉초등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학생들이 잇따라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br /><br />현재까지 파악된 학생만 75명이 넘습니다.<br /><br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초등학생들이 건물에서 나와 119구급차에 올라탑니다.<br /><br />점심시간에 학교 급식을 먹은 뒤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br /><br />[학생 : 머리가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움직여도 아프고…. (언제부터 그랬어요?) 점심 먹고 학원 갔다 와서부터….]<br /><br />두통과 가슴 통증 등 이상 증세를 보인 학생과 교직원은 현재까지 75명.<br /><br />모두 학교 급식실에서 조리한 음식을 먹고 30분쯤 뒤 증상을 호소했습니다.<br /><br />방어 스테이크와 쇠고기 미역국, 버섯 탕수육 등 점심으로 나온 음식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br /><br />[이두희 / 서울 성북소방서 팀장 : 알레르기 반응하고 호흡곤란 증상이 있었습니다. 방어 스테이크를 (원인으로) 추정하지 않나….]<br /><br />보건당국은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학생들의 검체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습니다.<br /><br />또 함께 점심을 먹은 교직원과 학생 등 나머지 940여 명의 상태도 확인하고 있습니다.<br /><br />당국은 조사 결과 음식물 관리 등 학교 급식 운영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입니다.<br /><br />YTN 이연아[yalee21@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103221239464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