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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 이기고도 진 힐러리", 미국 선거는 왜 이럴까?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Dailymotion

도널드 트럼프가 선거인단 확보에 압승해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실제 미국인들의 표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더 많이 갔습니다.<br /><br />전국 개표율이 92%로 집계된 오후 4시 기준으로, 트럼프는 5천969만여 표, 힐러리는 5천992만여 표를 득표했습니다.<br /><br />힐러리에게 투표한 미국인이 22만여 명 이상 더 많았다는 뜻인데, 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는 걸까요?<br /><br />미국의 독특한 선거제도를 이해해야만, 언뜻 앞뒤가 맞지 않는 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br /><br />먼저 간접선거제, 간선제입니다.<br /><br />간선제는 1792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미국의 각 주가 연방 법률을 제정할 때, 인구가 적은 주도 자신들의 권리를 공정하고 독립적으로 보장받기 위해 도입한 제도입니다.<br /><br />만약 직선제를 하면, 대선 후보자들은 인구가 많은 주에만 공약을 걸고 유세를 다니겠죠.<br /><br />인구가 적은 주가 소외되는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 도입됐습니다.<br /><br />유권자가 선거인단을 뽑고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뽑는 방식인데, 선거인단 수는 각주의 인구 비례에 따라 할당됩니다.<br /><br />선거인단이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주로 55명, 몬태나와 알래스카주 등은 3명에 불과합니다.<br /><br />미국 50개 주 선거인단 수를 모두 합치면, 538명이 됩니다.<br /><br />과반수만 넘으면 당선이다, 그래서 538의 과반수인 270을 매직넘버라고 부르는 겁니다.<br /><br />여기서 '승자독식'이라는 더 독특한 제도가 등장합니다.<br /><br />winner takes all, 이긴 사람이 다 가져간다는 뜻이죠.<br /><br />예를 들어 선거인단 수가 10명인 주라면 한 표라도 더 많이 득표한 후보가 선거인단 10명을 모두 가져갑니다.<br /><br />우리 주가 어떤 후보에게 표를 줄지를, 다수결로 정하는 거라고 보면 되겠는데요.<br /><br />그렇다 보니 유권자에게 더 많은 표를 받아도 선거인단 확보에서 뒤져 당선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합니다.<br /><br />앞서 2000년 미 대선에서 민주당의 앨 고어는 공화당의 조지 W. 부시보다 54만 표 가까이 더 얻고도 패배했는데요.<br /><br />승부처인 플로리다 주에서 지는 바람에 이 주에 걸린 선거인단 25명을 빼앗겨 선거인단 수에서 266대 271로 밀린 겁니다.<br /><br />'득표에 이기고도 지는' 이런 사례는 앞선 미국 대선에서 4번 있었고, 힐러리가 16년 만에 다섯 번째 주인공이 됐습니다.<br /><br />2000년 선거 당시 앨 고어는 대법원에 소송까지 제기했지만, 힐러리는 "더욱 공정한 미국을 만드는 것은 우리의 책임...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1110180210305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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