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어려워진 수능에 과목마다 변별력이 커지면서 올해 정시 전선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br /><br />게다가 올해는 정시 선발률도 최저로 떨어져 치열한 입시전쟁이 예상됩니다.<br /><br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교문이 열리자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 하나둘씩 빠져나옵니다.<br /><br />얼굴엔 시험이 끝났다는 후련함과 함께 아쉬움도 묻어납니다.<br /><br />[박진규 / 수험생 : 이번 시험 전반적으로 지난번 9월이나 10월 모의평가보다 확실히 어려워진 것 같아요.]<br /><br />[이예진 / 수험생 : 전체적으로 좀 쉽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국어는 어려웠고 수학이랑 영어는 좀 괜찮았던 것 같고….]<br /><br />국어의 경우 긴 비문학 지문이 학생들의 허를 찔렀습니다.<br /><br />지문이 길어진 만큼 정보도 많고 지문당 문항 수도 늘었기 때문입니다.<br /><br />수학은 고난도에다 풀이가 긴 문항의 등장으로 시간에 쫓긴 수험생들이 많았을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특히 문과 학생이 치르는 '수학 나'형에 대한 체감 난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br /><br />영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이지만 지문 수준이 높아져 점수 하락이 예상됩니다.<br /><br />[이종서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 : 인문계의 경우 수학이 당락을 결정하는 과목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고요. (자연계의 경우) 과탐 변별력이 실제 자연계에서는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br /><br />어려운 수능에 선발 인원까지 사상 처음으로 20%대로 줄면서 올해 정시 입시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철저히 분석해 수시와 정시모집의 기회를 적절히 활용하라고 당부합니다.<br /><br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117220449954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