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이 대기업 심장부와 기획재정부, 관세청을 전격 압수 수색을 한 데 이어 오늘은 면세점 임원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br /><br />또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금전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br /><br />검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조용성 기자!<br /><br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오늘은 면세점 관계자가 소환될 예정이지요?<br /><br />[기자]<br />검찰은 오늘 SK 워커힐 면세점 상무 신 모 씨를 소환해 조사합니다.<br /><br />신 씨는 SK네트웍스에서 면세사업 지원담당을 맡았고, SK가 면세점 재입찰에 실패한 뒤에는 최고경영자 직속 TF를 책임져오기도 했는데요.<br /><br />검찰은 신 씨를 상대로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을 정부가 추가하기로 발표한 과정에 SK를 상대로 특혜가 있었던 것인지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br /><br />앞서 서울 워커힐 면세점을 운영하던 SK는 지난해 11월 재허가에서 탈락했지만 올해 4월 정부가 다시 신규 사업자 4곳을 선정한다고 발표하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br /><br />검찰은 앞서 어제 SK의 수펙스추구협의회와 롯데 정책본부를 압수수색 했습니다.<br /><br />또 세종시에 있는 기획재정부와 대전에 있는 관세청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br /><br />모두 면세점 사업권과 관련한 의혹 때문입니다.<br /><br />검찰은 올해 2월과 3월 두 기업의 총수가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면세점 인허가와 관련한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br /><br />[앵커]<br />어제 압수수색 때 영장에 뇌물혐의가 처음으로 적시됐다면서요?<br /><br />[기자]<br />어제 SK와 롯데 그룹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특가법상 뇌물혐의가 처음으로 적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br /><br />아직 입증할 게 남긴 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뇌물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입니다.<br /><br />특히 검찰은 면세점 추가선정 과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br /><br />박 대통령이 올해 2월과 3월 최태원 SK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따로 만나서, 각각 80억 원과 75억 원의 추가지원을 요청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br /><br />이후 롯데는 70억 원을 K스포츠 재단에 입금했다가 압수수색을 당하기 바로 전에 돌려받았고, SK는 사업의 실체가 없다며 지원을 거절했습니다.<br /><br />검찰은 독대 이후인 4월 관세청이 면세점 사업자를 추가로 선정하겠...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125110116764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