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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원론...재벌 총수들의 청문회 입장 표정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br />9명의 기업 총수가 증인석에 서는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br /><br />입장하는 총수들에게 취재진들이 질문은 던졌지만 대부분 의혹에 대해 답변을 회피하거나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원론적인 말만 했습니다.<br /><br />총수들의 청문회 입장 표정, 이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과 재계 관계자들이 국회 출입구를 꽉 채웠습니다.<br /><br />청문회에 참석하는 재벌 총수들 때문입니다.<br /><br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br /><br />예상대로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승마 훈련 지원에 대해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굳게 닫은 입을 열지는 않았습니다.<br /><br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 (삼성은 직접 최 씨 측에 돈을 건넸는데 대가성 인정하십니까?) …]<br /><br />이어 도착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박근혜 대통령의 독대 이후 면세점 추가 발표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질문을 받았지만 역시 묵묵부답이었습니다.<br /><br />최순실 씨 관련 회사에 용역을 주지 않아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에서 경질됐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최순실 게이트'의 피해자로 지목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아들 정의선 부회장과 동행한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청문회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했습니다.<br /><br />전경련 회장 자격으로 출석한 GS그룹 회장은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이번 청문회가 기업들의 입장을 설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습니다.<br /><br />[김승연 / 한화그룹 회장 : 기업의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br /><br />총수들이 청문회장으로 입장하는 과정에서 일부 시민단체와 하청업체 노조원들이 전경련 해체와 기업 총수 구속 등을 외치면서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br /><br />1988년 이후 28년 만에 기업 총수들이 총출동하는 국정조사 청문회는 총수들의 침묵과 극도의 긴장 속에 시작됐습니다.<br /><br />YTN 이하린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1206121509066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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