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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 알폰스 무하를 만난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5 Dailymotion

[앵커]<br />순정만화의 여자 주인공처럼 치렁치렁한 머릿결과 하늘거리는 드레스의 그림들.<br /><br />19세기의 대표적인 아르누보 예술가죠, 알폰스 무하의 작품들이 다시 국내를 찾았습니다.<br /><br />임수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br /><br />[기자]<br />분홍색 화관을 쓴 여인의 몸에서 감싸듯 휘감은 옷자락이 흘러내립니다.<br /><br />1895년 새해 첫날 파리의 광고판에 붙었던 유명 배우 사라 베르나르의 연극을 알리는 포스터입니다.<br /><br />연극 포스터를 시작으로 유럽의 변방 체코에서 온 알폰스 무하는 프랑스 파리와 미국에서 아르누보 스타일의 대표 주자로 우뚝 섭니다.<br /><br />책의 삽화는 물론 향수와 와인, 장신구, 과자 포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은 무하는 1902년 아예 자신의 디자인 안내서까지 발간합니다.<br /><br />[존 무하 / 무하재단 이사장 : 그야말로 폭발적이었습니다. 왜냐면 무하 스타일은 처음 보는 것이었습니다. 무하 그림의 윤곽선 처리는 선명했습니다. 그게 당시 디자이너나 대중에게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br /><br />현대 예술에서 알폰스 무하의 영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곳이 만화입니다.<br /><br />원과 인물을 Q자 모양으로 배치한 무하의 디자인 포맷이 지금도 만화와 그래픽의 원형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br /><br />로봇 애니메이션의 대표작인 '기동전사 건담'을 디자인한 일본 만화가 이즈부치 유타카와 고야성, 임주연, 추혜연 등이 무하 스타일을 만화로 계승했습니다.<br /><br />[이즈부치 유타카 / 일본 만화가 : 무하의 특징인 옷 주름의 표현, 순간을 포착한 머리카락 표현 등에 주로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br /><br />파리와 프라하의 먼 여정을 돌아온 알폰스 무하의 디자인들은 130년이 지난 지금 현대 예술의 중요한 규범으로 우리 곁에 살아 있습니다.<br /><br />YTN 임수근[sgl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6_20161208000540440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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