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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빙자형' 보이스피싱 급증...하루 피해 금액 4억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Dailymotion

[앵커]<br />보이스피싱이 갈수록 지능화하면서 최근에는 돈을 빌리기 어려운 서민층을 상대로 대출을 미끼로 돈을 뜯어내는 금융사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br /><br />이런 대출빙자형 사기로 하루 4억 원이 넘는 피해 금액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보이스피싱을 뿌리 뽑으려면 대포폰과 대포 통장에 대한 확실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br /><br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현재의 대출 금리보다 낮은 상품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해 주겠다'<br /><br />발신번호가 070으로 시작하는 이런 전화를 받게 되면 일단 의심을 해야겠습니다.<br /><br />대출을 권유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다수는 대출빙자형 금융사기, 보이스피싱입니다.<br /><br />검찰이나 금감원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을 돌려주겠다는 사기에서 한 단계 진화한 것입니다.<br /><br />사기범들의 표적은 대출이 연체되거나 적은 돈 조차도 빌리기 힘든 서민과 청년층 등 은행권 대출이 힘든 사람들입니다.<br /><br />이들에게 대출 상품을 소개해주겠다고 접근해 수수료를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거나 신용등급을 올려주겠다며 선납금을 챙겨 달아나는 것입니다.<br /><br />보이스피싱으로 올 상반기에만 피해 금액이 하루 평균 4억 원을 넘었습니다.<br /><br />물론 지속적인 단속으로 보이스피싱은 감소 추세지만 피해자의 약점을 이용한 수법은 갈수록 지능화하고 있습니다.<br /><br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대출빙자형 사기는 지난 10월 기준으로 전체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 1만3411건 가운데 81.3%를 차지했습니다.<br /><br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br /><br />서민들을 울리는 보이스피싱이 아직도 근절되지 못하는 것은 대포 통장과 대포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br /><br />특히 발신자 전화번호가 조작되는 경우가 많아 경찰이 사기범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YTN 권오진[kjh0516@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1208062935793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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