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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가결 캐스팅보트 비박계...180도 달라진 정치적 위상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br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건 새누리당 비주류인 비박계였습니다.<br /><br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나 당내 주류의 설득에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지만, 민심에 따라 찬성에 표를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비박계란 말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대 국회입니다.<br /><br />19대 공천을 주도한 친박계가 새누리당의 주류로 부상한 가운데 친이명박계 등 당내 소수 세력을 비박계라고 부른 것입니다.<br /><br />비박계는 20대 총선 공천 과정을 거치면서 유승민 의원 등 이른바 '탈박' 세력의 가세로 40명 정도로 몸집을 불렸습니다.<br /><br />하지만 여전히 당내 비주류였습니다.<br /><br />이들 비주류의 정치적 위상을 바꾼 것은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비상시국회의를 결성하면서부터입니다.<br /><br />[김현아 / 새누리당 의원 (11월 13일 : 국민이 용서하실 때까지 사죄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대통령은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br /><br />특히 박 대통령 탄핵으로 국정 혼란의 수습책이 가닥을 잡으면서 야 3당과 함께 정국을 주도했습니다.<br /><br />비주류 의원 40여 명이 탄핵에 동참하느냐에 따라 탄핵안 가결 여부가 결정됐기 때문입니다.<br /><br />비박계는 4월 퇴진 당론을 따르기로 하면서 다소 혼란을 겪기도 했지만, 결국 탄핵 표결 동참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탄핵 정국의 방향타 역할을 했습니다.<br /><br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비상시국위원회 대변인 격 : 대통령은 즉시 퇴임하라는 국민의 뜻은 한치의 흔들림 없다는 것을….]<br /><br />당내 소수에 불과했지만 탄핵안 가결 정족수를 채우기 위한 캐스팅보트를 행사하면서 정치적 위상을 높인 셈입니다.<br /><br />여기에 친박계의 몰락이 가시화되면서 새누리당 개혁의 중심 세력으로 비주류가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br /><br />YTN 신윤정[yjshin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209164145361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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