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황교안 국무총리겸 대통령 권한대행은 어제 탄핵 가결 이후 국방과 외교, 치안을 먼저 챙기면서 발 빠른 국정 수습에 나섰습니다.<br /><br />주말인 오늘은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국정 운영과 관련한 보고를 받는 것으로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br /><br />정부서울청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br /><br />황교안 권한대행이 탄핵 가결 당일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면서 빠른 행보를 보였는데요.<br /><br />오늘도 출근했지요?<br /><br />[기자]<br />황교안 국무총리겸 대통령 권한대행은 여느 때처럼 오전 8시 50분쯤 이곳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집무실로 출근했습니다.<br /><br />출근하자마자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공개로 만나 청와대 비서실에 대한 현황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황 권한대행은 앞으로 대통령 직무 수행과 관련해서는 대통령 비서실의 보좌를 받게 되는데요.<br /><br />한 실장으로부터 대통령 직무와 관련한 보고를 받고 대행 체제에서 비서실의 역할과 운영 방향을 어떻게 할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오늘은 공개 일정 없이 대통령 직무를 대신하기 위한 준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br /><br />오전 11시쯤에는 주요 부처 장관들로부터 국정 현안 관련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br /><br />특히, 행정자치부 장관에게는 오늘도 예정된 도심 촛불집회가 평화적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황 권한대행은 어제 탄핵안 가결 직후 국방과 외교, 치안을 먼저 챙겼고,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자마자 임시 국무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했습니다.<br /><br />또 대국민담화를 통해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황 권한대행은 달라진 의전과 경호도 최소화해서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br /><br />같은 맥락에서 첫 주말인 오늘은 국정 파악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탄핵 가결 이후 박 대통령이 김병준 총리 후보자의 거취가 어떻게 되는지도 관심이 쏠렸는데요.<br /><br />김 후보자는 후보자로서의 신분이 소멸하면서 어제 출근을 마지막으로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을 비웠습니다.<br /><br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210100005888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