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하면서 내홍을 겪은 새누리당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br /><br />비주류 측이 이정현 대표 등을 겨냥해 국정 농단의 방패막이가 된 친박 지도부 전원은 당을 떠나라고 최후통첩을 했습니다.<br /><br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야당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이끈 새누리당 비주류.<br /><br />탄핵안이 처리되자 친박 지도부를 겨냥한 압박의 고삐를 한층 당겼습니다.<br /><br />비상시국위원회는 총회를 통해 이번 사태의 책임이 있는 친박 지도부 전원은 즉각 사퇴하고 당을 떠나라고 촉구했습니다.<br /><br />[황영철 / 새누리당 비상시국위원회 대변인 격 : 최순실 국정 농단 진실 규명 및 단죄 노력을 끊임없이 방해해 민심 이반을 초래한 책임을 지고 전원이 즉각 사퇴해야 합니다.]<br /><br />집단 탈당 문제를 두고 비공개회의에서 격론이 벌어졌지만, 자신들이 당을 떠나기보다는 친박 주류가 당을 나가야 한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우선 당에 남아 쇄신을 이끌어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해 친박계 탈당 촉구로 결론이 난 것으로 보입니다.<br /><br />비상시국위원회 대표를 선출하자는 얘기도 나와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김 전 대표는 고사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이런 움직임 속에 친박계는 공식 일정을 자제한 채 별다른 움직임 없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br /><br />하지만 탄핵안 가결 직후 이정현 대표가 당장 사퇴는 없다고 거듭 밝힌 데 이어 지도부 내에서도 비대위를 구성하는데 비주류에 전권을 넘겨줄 수는 없다는 주장이 강하게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당 주도권을 놓고 친박 주류와 비주류 사이의 물러설 수 없는 전면전이 시작되면서 집권 여당의 분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br /><br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211205558591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