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탄핵안 가결 이후 결국 새누리당 분열이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친박과 비박의 갈등이 폭발하면서 당이 갈라지는 건 시간문제가 됐습니다.<br /><br />여야는 오는 15일부터 임시국회를 시작해20일과 21일에는 황교안 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대정부질문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br />국회로 먼저 가보겠습니다. 이강진 기자! <br /><br />비박과 친박이 서로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조금 전에 정진석 원내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를 밝혔죠? <br /><br />[기자] <br />그 소식 먼저 전해 드리겠습니다.<br /><br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그리고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등새누리당 원내 지도부가 전격 사퇴를 밝혔습니다. <br /><br />정 원내대표는 임시국회 의사 일정과 관련해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국회 정론관에서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br /><br />우선 대통령 탄핵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고 마음고생했을 국민께 무릎 꿇고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정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을 때 집권여당이 탄핵 표결에 참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한 일을 언급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작은 정을 끊고 국가적 대의를 따랐다고 설명하고 이 사태에 대해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책임을 지려 한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습니다. 지난 5월 30일 원내대표에 당선된 정진석 원내대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터진 이후 꾸준히 자진사퇴 의사를 밝혀왔습니다.<br /><br />[앵커] <br />이에 앞서서 새누리당 주류, 비주류 간에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붓기도 했죠? 이 소식도 전해 주시죠. <br /><br />[기자] <br />친박 지도부는 탄핵 이후 처음으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비주류 측을 거세게 비난했습니다.<br /><br />특히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겨냥해 배신의 아이콘이라고 비난하는 등깊은 감정의 골을 드러냈습니다.<br /><br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이장우 최고위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br /><br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쳐다볼 수 없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뻔뻔스럽고 가소로운 짓입니다.]<br /><br />[이장우 / 새누리당 최고위원 (친박계) : 먹던 밥상 엎어버리고 쪽박까지 깨는 인간 이하의 처신입니다.]<br /><br />[기자] <br />비주류도 지지 않았습니다.<br /><br />이정현 대표와 조원진, 이장우 최고위원, 서청원, 최경환, 홍문종, 윤상현, 김진태 의원 등 친박계 핵심 8명을 최순실의 남자로 지목하고 이들이 국정을 농단했다...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212160112118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