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소에서는 오늘 오전에 재판관 8명이 참석하는 회의가 열렸습니다.<br /><br />이 자리에서는 향후 탄핵심판 절차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헌법재판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br /><br />헌법재판소의 재판관회의, 지금도 계속되고 있나요?<br /><br />[기자]<br />오전 10시에 시작한 재판관 회의는 앞서 오전 11시 40분쯤 끝났습니다.<br /><br />현재 남미에 출장 중인 김이수 재판관을 제외한 재판관 8명이 모여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했는데요.<br /><br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헌재 청사 주변도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였습니다.<br /><br />재판관 집무실이 있는 3층과 4층은 취재진의 출입이 전면금지됐고, 경찰도 시설경호를 강화하는 등 청사 보안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었는데요.<br /><br />앞서 탄핵소추 의결서가 헌재에 접수된 지난 9일 저녁에도 긴급 재판관 회의를 열었지만, 이번 사건의 주심 재판관인 강일원 재판관을 포함해 회의를 열고 본격심리에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br /><br />[앵커]<br />박한철 헌법재판소 소장을 비롯한 재판관들 출근길 표정은 어떻던가요?<br /><br />[기자]<br />박한철 헌재 소장을 비롯한 헌재 재판관들은 앞서 오전 9시를 전후해 이곳 헌재에 속속 도착했습니다.<br /><br />이진성 재판관 등이 취재진에게 인사를 하고 들어가기도 했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서인지 대체로 굳은 표정으로 빠르게 걸어 취재진 곁을 지나갔습니다.<br /><br />회의 내용에 대해서도 최대한 언급을 삼가는 모습이었습니다.<br /><br />오늘 열린 재판관 회의에서는 향후 탄핵심판 절차와 기일 지정, 그리고 진행 방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데요.<br /><br />이 자리에서는 또, 헌법연구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 구성도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이와 함께 증거조사 절차를 전담할 재판관이 지명됐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br /><br />이와 관련해 헌재는 오후 2시쯤 브리핑을 가지고 주요 결정 사안을 설명할 예정입니다.<br /><br />[앵커]<br />그렇다면 앞으로의 절차는 어떻게 진행될까요?<br /><br />[기자]<br />헌재는 앞서 박 대통령에게 오는 16일까지는 답변서를 달라고 통보했죠.<br /><br />이 답변서가 헌재에 도착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본안 심리에 들어가게 됩니다.<br /><br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당시에는 열흘의 답변서 준비 기간을 준 것과 비교...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212130229791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