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FA 시장의 최대어 중 한 명이었던 차우찬 선수가 LG를 선택했습니다.<br /><br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한 LG는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br /><br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일찌감치 두 외국인 투수 허프, 소사와 재계약한 LG는 차우찬의 가세로 확실한 네 명의 선발 투수를 보유하게 됐습니다.<br /><br />왼손과 오른손이 두 명씩이고, 강속구를 앞세운 정통파와 제구력 중심의 기교파가 고르게 분포돼있습니다.<br /><br />허프와 류제국, 차우찬과 소사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올 시즌 70승을 합작한 두산 '판타스틱4'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입니다.<br /><br />우규민이 빠진 나머지 한 자리는 군에서 제대한 신정락과 임찬규 등이 거뜬히 메울 전망입니다.<br /><br />[이순철 / 야구해설위원 : LG가 젊은 선수들로 세대교체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수비와 공격에서만 뒷받침이 잘 된다면 우승도 충분히 넘볼 수 있는 팀으로 변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br /><br />LG 홈인 잠실구장에서 차우찬의 성적이 좋았다는 점은 더욱 반갑습니다.<br /><br />올해 잠실에서 22.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82, 작년에는 평균자책점 1.23으로 호투했습니다.<br /><br />투수의 장점을 뽑아내는데 일가견이 있는 양상문 감독과의 만남으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br /><br />[차우찬 / LG 투수 : 야구장이 더 넓고 크기 때문에 투수에게는 유리한 건 사실이고요, LG에선 앞으로 우승에 대한 도전을 위해서 저를 많이 필요로 했습니다.]<br /><br />'명가 재건'을 꿈꾸며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LG.<br /><br />1994년 이후 한국시리즈 우승이 없는 LG가 22년 만에 정상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br /><br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1216020226304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