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청와대 경호동 현장 조사가 무산됐습니다.<br /><br />여야를 가리지 않고 특위 위원들은 청와대를 강하게 비판하며, 현장 조사를 재추진하기로 했습니다.<br /><br />새누리당은 새로운 원내대표로 친박계 정우택 의원을 선출했고, 이정현 대표 등 친박 지도부는 전격 사퇴했습니다.<br /><br />국회 연결해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br /><br />결국, 청와대 협조 거부로 현장 조사가 무산된 겁니까?<br /><br />[기자]<br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늘 오후 3시쯤 경호동 현장조사를 위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br /><br />오늘 현장조사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br /><br />청와대가 취재진의 진입을 막으면서 이에 항의하는 의원들과 대치하기도 했습니다.<br /><br />우여곡절 끝에 위원들이 청와대에 들어가긴 했지만, 회의 장소 조율 등에 실패하면서, 현장조사는 결국 무산됐습니다.<br /><br />김성태 위원장은 경호실이 국회 속기사를 입장하도록 해 공식적으로 기록하면 수용하겠다면서도, 경호실 회의실을 제공할 수 없다면서 맞섰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이는 청와대 경내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진입을 허용할 수 없다는 뜻인데요,<br /><br />일부 의원들은 비선 실세 최순실 씨 등이 들락거렸던 청와대에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이 들어가지 못했다고 꼬집었습니다.<br /><br />특위는 오는 22일 5차 청문회 이후 청와대 현장조사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br /><br />앞서 특위는 서울 강남의 김영재 의원에 대한 조사를 12시 10분쯤부터 1시간가량 진행했습니다.<br /><br />특위는 이곳에서 최순실이 3년 동안 8천만 원을 들여 130여 차례, 그러니까 일주일에 한 번꼴로 진료를 받으며 프로포폴을 맞은 사실을 새로 확인했습니다.<br /><br />다만 오늘 예정됐던 차병원 계열 차움 의원에 대한 현장조사는 연기돼 오는 22일 5차 청문회 이후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앵커]<br />극심한 내홍에 시달리는 새누리당은 친박계 지원을 받은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가 당선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군요?<br /><br />[기자]<br />새누리당의 새 원내대표에 친박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업은 4선 정우택 의원이 당선됐습니다.<br /><br />이번 투표에는 당권을 지키려는 친박계와 혁신을 외치는 비주류가 정면으로 맞붙었는데요.<br /><br />비주류가 지원한 나경원 의원은 7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습니다.<br /><br />정 의원은 당선 뒤 개헌 정국을 이끌어 다음 대선에서 진보 좌파가 당선되는 것을 막겠다고 강조했습...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216180915054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