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고속도로는 개통, 나들목은 폐쇄...운전자만 '골탕'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Dailymotion

[앵커]<br />민간 자본으로 건설된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요.<br /><br />강원도에 있는 나들목 한 곳은 여전히 막혀 있습니다.<br /><br />목적지에 도착해도 빠져나갈 수 없는 황당한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br /><br />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지난달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 수도권에서 강원 동해안으로 향하는 가장 빠른 도로입니다.<br /><br />시원스레 뚫린 길을 타고 강원도 원주에 도착했습니다.<br /><br />드나드는 차량으로 분주해야 할 나들목이 바리케이드로 막혀 있습니다.<br /><br />고속도로는 뚫렸는데 요금소와 나들목은 막혀 있는 이 상황은 연간 8억 원에 달하는 이곳의 운영비를 누가 책임질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br /><br />서원주 IC는 원주 기업도시의 성공적 분양을 위해 건설된 것으로 협약에 따라 나들목 설치비용 275억 원은 원주시가 부담했습니다.<br /><br />하지만 위탁 기간 30년 동안 들어갈 240억 원 운영비 부담을 놓고, 민자 회사와 원주시가 맞서고 있는 겁니다.<br /><br />[원창묵 / 강원 원주시장 : 통행료도 민자 회사가 가져가면서 공사비도 우리 시가 내고, 운영비도 우리 시가 대라고 하니까 말이 안 되는 얘기가 반복되고 있는 겁니다.]<br /><br />나들목 개통이 늦어지며 피해는 20~30분씩 돈과 시간을 허비하는 고속도로 이용자들입니다.<br /><br />[안병선 / 원주기업도시 입주기업 직원 : 금방 올 거리를 빙 돌아와야 하니까 아무래도 물류비도 많이 들죠. (개통해야) 출퇴근하는 직원들도 그렇고 납품하는 업체들도 수월하지 않을까요.]<br /><br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며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중재에 나설 예정.<br /><br />수백억 원을 들인 멀쩡한 나들목이 문을 닫은 사이, 일부 운전자들은 지금도 출구 없는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br /><br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1218012446329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Buy Now on CodeCan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