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AI의 영향으로 계란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이 즐겨 찾는 라면 값도 인상되면서 매장에서는 '사재기'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br /><br />이마트는 이번 달 계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올랐고, 내일(20일) 가격 인상을 앞둔 라면의 경우, 지난 주말 매출이 2주 전보다 37%나 뛰었다고 밝혔습니다.<br /><br />홈플러스에서도 지난 주말 라면 매출이 한 주 전보다 10% 정도 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br /><br />이처럼 '사재기 조짐'이 보이면서 롯데마트는 내일(20일)부터 계란 판매 수량을 1인 1판, 즉 30알로 제한하고 가격도 10% 정도 더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br /><br />같은 이유로 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가 지난 8일부터 '1인 1판' 규정을 두고 있지만, 대형마트가 전국 단위로 계란 판매 제한에 나선 것은 사실상 처음입니다.<br /><br />업계 관계자는 AI 확산으로 공급 부족이 지속하고 도매가격 수준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계란 값 추가 인상이나 판매 제한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1219145516560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