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 특위 위원장] <br />먼저 법무부 교정본부장, 자리하고 계십니까? 앉으십시오. 서울구치소장. <br /><br />[홍남식 / 서울구치소장] <br />네. <br /><br />[김성태 / 특위 위원장] <br />앉으세요. 오늘 구치소 청문회는 제15대 국회 당시 이곳 서울구치소에서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 등을 상대로 현장 청문회를 실시한 이후 19년 만에 실시되는 구치소 현장 청문회입니다.<br /><br />현재 이곳에 수감 중인 최순실 증인이 출석하였다면 헌정사에 남는 회의로 기억될 것입니다마는 아쉽게도 최순실 증인 등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br /><br />오늘 청문회를 이곳 서울구치소에서 실시하게 된 이유는 이곳에 수감 중인 최순실을 비롯해 안종범, 정호성 증인들이 국회에서 실시된 12월 7일 제2차 청문회, 12월 22일 제5차 청문회, 두 번 모두 출석하지 않았고 또한 당일 두 차례에 걸쳐서 동행명령장을 발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동행명령도 거부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이곳 구치소로 출석토록 제3차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바, 이에 따라 현장청문회를 실시하게 된 것입니다.<br /><br />그런데 우리 국정조사 특위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출석대상 증인 3인 모두 오늘 세 번째 동행명령도 거부하고 현장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최순실 증인의 불출석사유서, 동행명령 불응 소명서는 배부해 드린 복사본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br /><br />오늘 청문회의 증인으로 동행명령을 받은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등 증인들은 국정조사의 핵심증인들입니다. 반드시 출석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불출석함으로써 국민과 국회의 권위를 무시한 증인들에게 위원장으로서 엄중히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br /><br />위원장인 저는 그동안 증인이 청문회에 불출석하거나 동행명령 불응 시 재출석 요구 및 고발 등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출석하지 않은 증인에 대한 고발 등 후속 조치와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하고자 합니다.<br /><br />거듭 밝혀드립니다마는 과거의 국정조사 청문회는 대충 불출석사유서 제출하고 그다음에 제대로 된 고발 조치 없어서 벌금 몇 백 만 원만 맞으면 된다는 그런 잘못된 관례는 이번 국정조사 청문회에서는 완전히 철퇴를 내릴 것을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밝혀 드립니다.<br /><br />설사 최순실이, 정호성, 안종범이 다른 범법 행위를 무죄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국회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서 국민들의 알권리를 무시한 최순실 증인에 대해서는 가...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pn/0301_20161226101052788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