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한류스타 박유천 씨의 성폭행 의혹 사건이 일파만파 퍼지자 경찰이 전담 수사 인력을 2배로 늘렸습니다.<br /><br />박 씨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르면 이번 주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차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경찰이 박유천 씨 성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할 전담팀 인력을 12명으로 늘렸습니다.<br /><br />최초 6명에서 2배 보강된 겁니다.<br /><br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며 박 씨를 고소한 여성이 4명으로 늘어나면서 사회적 파장이 커졌기 때문입니다.<br /><br />전담팀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과 유흥업소 관계자들을 불러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br /><br />고소를 취하한 첫 번째 여성 외에 나머지 여성 3명이 주장하는 범행 시점이 6개월에서 길게는 2년 전이기 때문입니다.<br /><br />직접적인 물증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정황 증거를 모으고 있는 겁니다.<br /><br />경찰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유흥업소 직원과 화장실 등 여러 공통점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br /><br />경찰은 피해 여성들에 대한 1차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박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br /><br />먼저 첫 번째 고소 여성의 속옷에서 남성의 DNA가 검출된 만큼 박 씨의 구강 세포 등을 채취해 동일인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br /><br />다만 속옷에서 박 씨의 DNA가 발견되더라도 성폭행으로 곧바로 결론 낼 수는 없는 만큼 보강 수사가 동시에 이뤄져야 합니다.<br /><br />박 씨 측은 피해 여성들의 주장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YTN 차유정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19221247545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