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6월 임시국회가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내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작되는 대정부질문에서는 주요 현안을 놓고 여야가 다시 한번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청와대 보도 개입 의혹과 서별관 회의 문제 등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br /><br />구수본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더민주는 가장 먼저 한창 논란이 되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KBS 보도 개입 의혹에 대해 칼을 갈고 있습니다.<br /><br />당내 관련 특위와 상임위가 이미 청문회 추진을 공언하고 나선 가운데, 우상호 원내대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을 다짐했습니다.<br /><br />[우상호 / 더민주 원내대표 : 제도적으로 바로잡을 건 바로잡고 법적으로 따질 건 따지는 절차를 거치도록 하겠습니다.]<br /><br />청와대 서별관 회의 문제와 정운호 법조비리 등에 대한 청문회 개최도 계속 추진합니다.<br /><br />청문회 개최가 불발되더라도 해당 상임위에서 끈질기게 문제 제기를 이어가 여당을 몰아붙인다는 방침입니다.<br /><br />다만 국민의당은 여당에 공세를 취하면서도 청문회 개최 등에는 유보적인 견해를 보이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어, 대여 공세의 화력을 배가하기 위해서는 야당 간의 공조가 관건입니다.<br /><br />반면 새누리당은 민생 우선 기조를 방패 삼아 야권의 파상 공세를 막아낼 생각입니다.<br /><br />보도 개입 의혹과 관련해서는 언론 압박이 아닌 협조 요청이었다는 주장을 펼치며 최대한 차분하게 대응할 계획입니다.<br /><br />또 지나친 청문회 공세는 오히려 정쟁을 유발한다고 주장하면서, 한 편으로는 역공도 준비하고 있습니다.<br /><br />[김도읍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6.28) : 구의역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다시 한 번 더 야당 측에 제안하는 바입니다.]<br /><br />당장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되는 대정부질문을 통해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특히 이 자리에서는 브렉시트에 대한 정부 대응과 부실기업 구조조정, 청와대 서별관 회의 등 경제 현안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br /><br />이후에도 2015년도 결산과 정부의 추경 예산안 심사 등의 일정이 예정돼있어서, 여야 간 대결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br /><br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703215333175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