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여야 모두 당권 교체를 앞두고 있지만, 각 당의 사정은 사뭇 다릅니다.<br /><br />새누리당은 후보가 너무 많아서 컷오프 가능성 까지 거론되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인물난을 겪고 있습니다.<br /><br />강정규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새누리당은 새로운 경선 규칙을 당헌·당규에 못 박으면서 차기 당권 레이스에 신호탄을 울렸습니다.<br /><br />[김희옥 /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지난14일) : 오늘 전국위원회에서 당헌 개정안이 의결되면 8월 9일에 개최되는 전당대회에선 새로운 지도체제를 기반으로 지도부를 선출하게 됩니다.]<br /><br />문제는 주자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br /><br />5선의 이주영, 정병국 4선의 한선교, 3선의 김용태, 이정현 의원 등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보만 벌써 5명입니다.<br /><br />여기에 친박계 8선 서청원 전 최고위원과 비박계 4선 나경원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고, 공천 파동 끝에 최근 복당한 주호영 의원도 곧 출사표를 낼 예정입니다.<br /><br />이렇다 보니 컷오프 도입 등 후보 교통정리가 전당대회 개최 전의 주요 과제로 떠오를 정도입니다.<br /><br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당권 도전에 나서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고민입니다.<br /><br />4선의 송영길 의원과 범친노로 분류되는 5선 추미애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이재명 성남 시장이 다크호스로 주목 받고 있는 정도입니다.<br /><br />특히, 김부겸·김진표·박영선·원혜영 등 무게감 있는 중진들이 불출마하면서 김빠진 전당대회가 될 거란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br /><br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지난 9일) :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당 대표 선출 과정에 관여하지 않을 생각입니다.]<br /><br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사건이 터진 뒤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국민의당은 아직 전당대회 시기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br /><br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716050355475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