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미 대선 2차 TV토론 역시 승리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대선 승패의 관건인 경합 주의 지지율에서도 트럼프와의 격차를 더 벌리고 있습니다.<br /><br />이렇게 되면서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수 확보도 눈앞에 뒀다는 분석입니다.<br /><br />홍석근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미 대선의 대표적인 경합지역 '펜실베이니아'.<br /><br />지난 3일부터 나흘 동안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힐러리가 49%를 기록해, 37%인 도널드 트럼프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또 다른 경합지역인 플로리다주에서도 힐러리가 우세했습니다.<br /><br />투표할 의사가 있는 7백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힐러리가 45%를 기록해 42%인 트럼프를 꺾었습니다.<br /><br />트럼프가 우세를 보여왔던 오하이오주 역시 힐러리가 46%로 42%인 트럼프를 4%포인트 차로 뒤집었습니다.<br /><br />대선 승패의 관건인 경합 주에서 트럼프의 열세가 더욱 분명해진 겁니다.<br /><br />이러면서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수, 이른바 '매직넘버' 확보도 눈앞에 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50개 주를 합친 총 선거인단 수는 538명, 이 가운데 270명을 확보해야 하는데, 힐러리는 260명으로 10명만 남겨뒀다고 미국 정치 분석 매체가 밝혔습니다.<br /><br />반면 트럼프는 16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br /><br />이번 여론조사는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 폭로 전에 이루어졌습니다.<br /><br />하지만 공화당 유권자들의 지지도는 아직도 견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br /><br />외설파문 이후 재조사가 이루어졌지만 4분의 3 정도는 트럼프를 여전히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YTN 홍석근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1011034909457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