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최근 스폰서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형준 부장검사에게 매달 천만 원 이상을 주는 등 과도한 업무 편의를 제공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br /><br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예금보험공사에서 파견 근무를 했던 김형준 부장검사.<br /><br />예보가 제공한 혜택을 자세히 볼까요?<br /><br />예보가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인데요.<br /><br />직책수당이 330만 원, 법인카드가 평균 340만 원이고요, 그랜저 차량 리스비와 운전기사 급여 등을 모두 합해서 매달 1,280만 원씩을 지급했습니다.<br /><br />물론 김 부장검사는 이 돈 말고도 매달 검찰에서 받는 월급은 별도로 꼬박꼬박 받았습니다.<br /><br />부장검사 파견 기간이 통상 1년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예보가 지금까지 한 해 1억5천만 원이 넘는 예산을 파견 검사에게 지원한 셈입니다.<br /><br />예보는 2001년 이후 금융부실 책임조사 본부장으로 일했던 역대 부장검사나 차장검사들에게도 모두 비슷한 수준의 처우를 했다고 하는데요.<br /><br />국민의 혈세로 제공되는 건데 다른 기관들과 비교해볼 때 너무 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013135047367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