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매년 10% 증가해 내년 말에는 1,500조 원에 육박할 거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br /><br />국제결제은행, BIS도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리스크를 주의 단계로 분류해 안팎에서 가계부채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br /><br />최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올해 상반기 기준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1,257조 원.<br /><br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23조 원이나 급증했습니다.<br /><br />가계부채 증가 속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10% 웃도는 위험 수준입니다.<br /><br />올해 들어서는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br /><br />예년의 2배 수준입니다.<br /><br />2012년에서 지난해까지 평균 30조 원씩 늘던 게 올해 들어서만 68조 원이나 는 겁니다.<br /><br />여기에는 190조 원에 육박하는 자영업자 대출은 포함되지도 않아 숨겨진 폭탄으로까지 분류됩니다.<br /><br />국제결제은행, BIS는 한국의 민간부문 부채 위험을 주의 단계로 분류했고<br /><br />한국은행도 올해 2분기 가계부채 위험수위가 주의 단계로 넘어가는 임계치에 도달했다고 평가했습니다.<br /><br />한국은행은 경기회복세가 미약한 상황에서도 가계신용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금융 안정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br /><br />이처럼 가계 빚에 대한 경고음이 안팎에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도 가계부채가 내년 말에는 1,500조 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br /><br />YTN 최재민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1102072114282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