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 델타항공 승객이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게이남성이 게이였기 때문인 것 같네요. <br /> <br />래퍼이자 시인, 그리고 행위예술가인 미키 블랑코 씨는 최근 트위터에 게이혐오자에 대한 이상한 경험을 겪게 된 이야기를 올렸습니다. <br /> <br />최근 블랑코 씨는 델타항공을 타고 캐나다, 토론토에서 미국, 디트로이트로 이동하던 중, 한 남성 옆에 앉았다고 합니다. <br /> <br />블랑코 씨의 말에 따르면, 그는 비행 도중 잠을 자고 있었는데, 한 남성이 경찰에 전화를 했다는 겁니다. 경찰은 이들이 미시건 주에 도착하자 블랑코 씨를 깨웠습니다. 이 남성이 블랑코 씨 옆에 앉아있는게 불편했고, 델타항공이 어떻게 블랑코 씨와 같은 사람을 비행기에 태우고, 자기 옆에 앉힐 수 있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고 하네요. <br /> <br />그게 만일 진짜라면, 블랑코 씨는 아무런 잘못도 없는 것 같은데요... <br /> <br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경찰관은 불평하는 승객의 편을 들고서는, 블랑코 씨를 감옥에 보내겠다는 둥, 협력도 없는 FBI를 들먹이며 그를 위협했습니다. <br /> <br />블랑코 씨는 ‘자신의 입장에서의 이야기’라며 고소하라는 말을 들었으나, 블랑코 씨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입장에서 할 말이 없으며, 옆에 앉은 남성이 자신에게 얼마나 피해를 입었는지는 거짓말이라고 합니다. <br /> <br />델타항공은 이후 트위터에 사과의 말을 다시 전했으며, 추가 정보를 요청했습니다. <br /> <br />블랑코 씨는 델사항공사가 이 이상한 사건을 조명하고, 자신이 실제로 비행기 안에서는 잠만 잤다는 사실을 증명할 방법을 알아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