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 콜럼버스 — ‘강아지가 내 숙제를 먹었어요!’ 새로운 변명이 학교에서 유행하고 있는 듯 한데요, 바로 ‘남자친구에게 차였어요.’ 입니다. <br /> <br />이 놀라운 진화는 최근 레이첼 해리먼 씨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그녀는 19세,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학생으로, 남자친구에게 차인 차였습니다. <br /> <br />지난 2월 25일 저녁, 레이첼 씨는 예상치못하게 남자친구에게 차였고, 홀로 남아 눈물을 한바가지 흘렸을 뿐이죠. 아마 티슈 한박스를 다 썼을 듯 하네요. <br /> <br />다음날 그녀는 이런 힘든 상황에서 집중할 수 없었고, 과제를 제때 완성할 수 없었습니다. <br /> <br />그녀는 잘 풀릴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과제를 늦게 제출한데에 대해 사과하며 자신의 상황을 교수에게 설명했습니다. <br /> <br />그녀가 나중에 트위터에 포스팅한 이메일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br /> <br />생각도 못했는데, 남자친구가 어제 저녁 헤어지자고 했어요. 저는 넋이 나가서 이렇게 시간이 지나야 나아질 이 문제를 처리할 수 없었고, 이 때문에 일요일을 보람차게 보내는데 영향을 받았어요.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될거예요. 더이상 연애를 하고있지 않고, 다음 주 일요일에는 헤어질려고 해도 헤어질 사람이 없어요.’ <br /> <br />아, 정말 눈물 나네요. <br /> <br />교수는 그녀의 진정성을 보고서 ‘그 누구에게도 그런 일이 있었다.’라는 식으로 대답했습니다. <br /> <br />‘음, 삶이란게 그렇지. 유럽으로 떠나기에는 참 좋은 타이밍이구나. ‘라고 말이죠. 얼마나 쿨하신지요! 다음 학기에 이 교수님의 수업으로 몰려들겠네요. 레이첼은요? 그녀는 B+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늦게 제출했다는 이유로 그 어떠한 감점도 받지 않았으며, 온라인커뮤니티로부터 그녀의 마음을 추스릴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몇몇 유저들은 그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들이 해야할 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편지를 좀 써달라구요. <br /> <br />여튼, 그녀는 앞으로 잘 지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