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이스트 자바 — 지난 3월 14일 인도네시아에서 푸트리라는 이름의 5살짜리 여자아이가 6개월된 벵갈 호랑이의 공격을 받고 심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br /> <br />푸트리와 반친구들은 이스트 자바에 있는 동물원으로 소풍을 갔습니다. 이들은 벵갈호랑이 전시회에 도착했는데요, 여기에서 호랑이 새끼와 사진을 찍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아이의 엄마는 ‘사진찍자’라고 했습니다. <br /> <br />푸트리와 엄마는 사진을 찍으려 포즈를 취했는데요, 작은 호랑이가 이 둘 앞에 얌전히 앉아있었습니다. <br /> <br />그런데 갑자기, 옆에 있던 아이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놀란 호랑이가 눈이 뒤집어져, 갑자기 공격적으로 돌변했습니다. <br /> <br />이 호랑이는 가장 가까이에 있던 푸트리 어린이 위로 뛰어올랐습니다. <br /> <br />직원 두명이 곧장 조치를 취하여, 호랑이를 아이에게서 떼어놓았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 호랑이 발톱이 아이의 목과 등을 깊숙히 찢어버렸습니다. <br /> <br />푸트리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몇몇 부상들은 그다지 삶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br /> <br />동물원 관리자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사과했으며, 가족들의 의료비용을 지불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