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 힘겨운 시작점에 대해 이야기 해보죠.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젊은 투우사가 잔인하게 참패당하며 첫 경기를 마감했는데요, 상대방의 피를 보지 않고서는 가만히 맞고만 있지 않을 황소 한마리와 경기장 안으로 들어간 것이죠. <br /> <br />지난 4월 2일, 스페인, 라스벤타스 경기장에서 23세인 다니엘 가르시아 나바레테 씨는 1만명의 관중들 앞에서 그의 첫 투우사 데뷔를 선보였는데요, 팡파르 소리에 휩쓸리기는 커녕, 죽음과도 싸울 준비가 되어있는 적의 눈을 노려보고 있어야만 했습니다. <br /> <br />10초도 지나기 전에, 이 황소는 나바레테 씨를 뒤집고서, 그의 목과 턱에 각각 두번씩 뿔을 들이댔습니다. <br /> <br />그의 첫경기 이후 그를 치료하게 된 의사들은 그가 20센티미터 그리고 15센티미터 깊이의 상처를 입었으며, 황소의 뿔이 그의 입천장과 혀를 뚫었다고 전했습니다. <br /> <br />현재 병원에서 회복하고 있는 나바레테 씨는 이렇게 목숨이 붙어있다니 얼마나 운이 좋은지 모릅니다. 그는 쇄골골절상, 심한 좌골신경 손상 그리고 전신에 근육손상을 입었습니다. <br /> <br />나바레테 씨는 이번 대회에서는 피했을지도 모르지만, 다른 것으로 경력을 쌓는 것이 더 현명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