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스톡 아일랜드 — 미국, 플로리다 주가 지카 바이러스 퇴치 모기를 풀었습니다. <br /> <br />플로리다 주는 지난 5월 2일 화요일, 키 웨스트 지역 근처의 실험 지역에서 수천마리의 지카 바이러스 퇴치 모기들을 풀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를 비롯한 모기 매개 전염병을 막으려는 희망에서 말이죠. <br /> <br />올마키아 박테리아에 감염된 2만마리의 수컷 모기가 스톡 아일랜드 지역에서 방사되었습니다. 이 곳은 마이애미 남서부에서 대략 130마일, 약 201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br /> <br />과학자들은 모기에게 감염시키기 위해, 자연발생한 올바키아 박테리아를 수컷 모기 배아에 주입했습니다. 이 박테리아는 지카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가 모기 체내에서 자라지 못하게 하지만, 인간에게는 유해하지 않습니다. <br /> <br />일단 감염되면, 암컷 모기는 감염되지 않은 수컷과 짝짓기를 해도, 박테리아를 새끼들에게 퍼트립니다. <br /> <br />그러나 감염된 수컷이 감염되지않은 암컷과 짝짓기를 하면, 암컷의 알이 부화하지 않게 됩니다. <br /> <br />올바키아 감염 모기의 대규모 방사가 예전에는 남미에서 실험대에 올랐는데요, 이러한 방법의 효과에 대한 공식적인 보고가 아직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세계보건기구(WHO:World Health Organization)가 추천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