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충북 청주에 오늘 290mm 가까이 물 폭탄이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br /><br />충북 청주 무심천과 미호천 증평 보강천 등에서 하천 수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범람 위기에 놓여 일부 저지대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성우 기자!<br /><br />충북 지역 상황 지금 어떤가요?<br /><br />[기자]<br />오전까지 퍼붓던 장맛비는 지금은 그친 상태입니다.<br /><br />오전 한때 시간당 최고 90㎜의 비가 내리는 말 그대로 물 폭탄이 쏟아졌는데요.<br /><br />갑자기 내린 많은 비로 제가 나와 있는 무심천도 수위가 급격히 불어난 상태입니다.<br /><br />많은 비가 갑자기 쏟아지면서 오전 10시 20분부터 무심천 주변 신봉동 저지대 15가구에 대해 대피 대비령이 내려졌습니다.<br /><br />금강홍수통제소도 오전 10시 50분부터 미호천 석화지점에 홍수경보를 내렸습니다.<br /><br />현재 충북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여전히 발효된 상태입니다.<br /><br />특히 청주와 진천 등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br /><br />이들 대부분 지역에는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br /><br />내린 비의 양을 살펴보면 충북 청주에만 290㎜에 가까운 비가 온 상태입니다.<br /><br />[앵커]<br />침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고요?<br /><br />[기자]<br />네,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충북 지역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br /><br />충북 증평 보강천에서는 폭우로 불어난 물에 천변 공원시설과 주차 차량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br /><br />폭우로 하천 수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하상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이 침수된 겁니다.<br /><br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증평군은 3백여 명의 전 공무원을 비상 소집해 하천 인근 저지대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피시킨 상태입니다.<br /><br />또 오전 9시쯤 보강천에서 주차된 차를 빼려다 41살 박 모 씨가 고립됐다가 소방대원들에게 무사히 구조됐습니다.<br /><br />청주 지역 도로 곳곳도 물에 잠겨 차량이 운행을 못하는 등 도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br /><br />여기에 청주 일선 학교들도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br /><br />무심천 인근에 있는 운호고는 본관 1층과 운동장이 물에 침수됐고, 중앙여고에서는 급식소와 인접한 전파관리소 옹벽 붕괴로 급식소가 일부 파손됐습니다.<br /><br />충북선 열차 상하행선 운행도 전면 중지됐습니다.<br /><br />코레일은 집중호우로 인한 선로 침수로 오전 11시 충북선 조치원~제천 전 구간 열차 운행을 중단했...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716140933585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