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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 더위를 이기는 선조의 지혜 / YTN

2017-11-15 12 Dailymotion

일 년 중 가장 더운 기간을 일컫는 말, 삼복.<br /><br />삼복은 7~8월 중에 있는 세 번의 절기로 약 10일 간격으로 있는 초복 중복 말복을 의미하는데요. <br /><br />삼복에서 복은 사람인 개 견자가 합쳐진 것으로 너무 더워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지낸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br /><br />옛 선조들은 복날이 되면 복달임이라 하여 시원한 강과 계곡으로 놀이를 갔는데요. <br /><br />이열치열이라하여 닭이나 개장국을 먹은 후 후식으로는 이냉치열이라하여 참외나 수박 같은 시원한 과일을 먹었다고 합니다. <br /><br />그렇다면 삼복은 어떻게 유래된 것이고, 조상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어떠한 풍습을 가지고 있었을까요?<br /><br />삼복은 진나라 덕공 2년, 예부터 중국에서 전해오는 주술행위에 따라 여름 더위에 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개를 잡아 삼복 제사를 지내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br /><br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삼복 때 고위 관료들에게 더위를 이기라는 뜻으로 빙표를 나누어 주었는데 빙표를 가지고 장빙고에 가면 얼음을 타 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br /><br />또한 삼복에 내리는 비를 삼복비라 하여 이 비로 일 년 농사를 점쳤다고 하는데요. <br /><br />남쪽 지방에서는 '초복날 소나기는 한 고방의 구슬보다 낫다.'라며 삼복비를 반기는 뜻의 속담이 전하는 반면 북쪽 지방에서는 대추 팔아 결혼자금 마련하려던 처자가 삼복비를 맞으며 운다는 속담이 전해 내려온다고 하는데요. <br /><br />이는 남쪽에서는 주로 벼와 곡류가 재배되어 더운 날 내리는 비가 풍년을 의미하지만, 북쪽지방에서는 과일과 대추를 주로 재배해 삼복비를 먹으면 대추가 잘 자라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 말이라고 합니다. <br /><br />오늘날엔 복날이면 삼계탕집이 인산인해를 이루는데요.<br /><br />이는 동의보감에 닭고기가 여름철 건강에 이롭다는 말이 실리면서 복날의 중요음식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br /><br />선조들의 삼복더위 이기는 지혜가 담긴 삼복의 유래와 풍습 이야기였습니다. <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pn/0484_20170724204557826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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