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꿈의 디스플레이라고 하는 '마이크로 LED' 대량생산 기술이 개발됐습니다.<br /><br />전력 소모량을 50% 줄이면서 생산량을 2만 배 가까이 늘려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br /><br />이정우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AI,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대용량의 정보를 주고받는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필요합니다.<br /><br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은 LCD와 OLED가 점유하고 있지만, 신축성과 전력 소모량, 유연성 등에서 한계가 있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자유자재로 모양을 바꿀 수 있고, 전력 소모량이 OLED의 50% 수준에 불과한 '마이크로 LED'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했습니다.<br /><br />[황보 윤 /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응용역학연구실 : 기존의 기술을 사용하면 1초에 약 2개 정도 LED를 전사할 수가 있는데 저희 기술을 사용하면 1초에 약 4만 개 정도를 한꺼번에 전사할 수가 있습니다.]<br /><br />마이크로 LED는 OLED보다 발광효율이 3배 높고 내구성이 우수한 데다 고밀도화와 고효율화, 투명화, 유연화에 적합한 차세대 광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br /><br />신문을 찍어 내는 것과 비슷한 '롤 전사 공정'으로 전력 소모가 적으면서도 신뢰성과 신축성이 높습니다.<br /><br />최고급 100인치급 디지털 디스플레이 제작 시간을 30일에서 1시간 이내로 줄일 수 있고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br /><br />마이크로 LED는 기존 OLED보다 활용성이 좋아 디지털 광고판 등 외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br /><br />[김재현 /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응용역학연구실장 : 스마트 워치나 웨어러블 기기, 그다음에 스마트용 디스플레이, 안경 같은 데에 붙이면 이제 소위 AR이나 VR용 디스플레이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br /><br />논문 62편과 특허 출원과 등록 100건을 올린 이 기술은 세계적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후면 표지 논문으로 실렸습니다.<br /><br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725022119927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