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종섭, 前 시사저널 편집국장 / 이종훈, 정치평론가<br /><br />[앵커] <br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의 닻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문무일 신임 총장 사이에 온도 차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br /><br />또 그런가 하면 국민의당 현역 의원이 오늘 제보 조작 사건으로 검찰에 소환되죠. 일각에서 안철수 대표의 정계은퇴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이종훈 정치평론가,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과 함께 정국 상황 짚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br /><br />[인터뷰] <br />안녕하세요.<br /><br />[앵커] <br />먼저 검찰개혁 얘기부터 짚어보죠. 문무일 검찰총장, 어제 취임식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먼저 듣고 본격적인 대담 시작하겠습니다.<br /><br />[문무일 / 검찰총장 : 최근 국민의 검찰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저조합니다. 이제는 검찰의 모습이 바뀐다는 것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내부비리에 대하여 보다 엄정하게 감찰·수사하고, 그 결과에 대하여 외부로부터 점검을 받겠다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br /><br />어제 취임식 자리에서 처음에 박수 치지 마세요라고 시작을 했고요. 파워포인트로 취임사를 진행을 했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 중에서 변화를 되게 강조했는데 개혁이라는 말은 많이 빠져 있다고 합니다. <br /><br />변화라는 건 내가 바뀌는 것이고, 물론 개혁도 내가 바뀌는 것이기는 합니다. 어떤 외부적 힘을 동원하는 게 개혁이라고 한다면 검찰, 우리가 알아서 바꿀게요. 외부에서 수사권, 이런 얘기는 조금 나중에 해 주시죠라는 뉘앙스 아니냐,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br /><br />[인터뷰] <br />그렇게 볼 수 있는 측면도 있는데 어제 문 총장 취임사에서 변화라는 얘기를 3번 정도 했습니다. 개혁이라는 얘기는 한 번도 하지 않았거든요.<br /><br />그런데 검찰총장이라는 위치를 생각해 보면 사실은 검찰 내부의 변화를 강하게 주장한다는 것은 또 외부에서 본다면 그것이 검찰 개혁으로 연결될 소지가 있는 것이거든요.<br /><br />지금 얘기가 되는 이른바 공직자비리수사처라든지 검경수사권 조정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외부적인, 검찰 내부의 입장도 중요하겠지만 어차피 외부적인 입법 문제라든지 이런 과정을 통해서 해결돼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문무일 총장으로서는 검사들의 대표인 검찰총장으로 취임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우리 내부의 변화,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726111106850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