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용주 의원 소환 조사를 끝으로, 폭로 기자회견 당시 사실관계를 대부분 확인했습니다.<br /><br />검찰은 수사 종결을 앞두고 박지원 전 대표 등 당 지도부에 대한 조사 방안을 고심 중입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br /><br />이용주 의원 소환을 끝으로 사건이 정리되는 모습입니다. 어떻습니까?<br /><br />[기자] <br />제보를 만든 이유미 씨가 긴급 체포된 게 지난달 26일입니다.<br /><br />거의 한 달 만에 사건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br /><br />검찰은, 어제 이용주 의원,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불러, 제보 전달과 검증, 공표까지의 모든 과정을 확인했습니다.<br /><br />어제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8시간 조사였는데, 궁금했던 점을 충분히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이용주 의원은 기존 입장대로, 제보가 조작된 사실을 몰랐고, 검증도 충분히 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어제 자정, 검찰청사를 나가면서 홀가분한 표정을 지었는데, 직접 볼까요.<br /><br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공명선거추진단 前 단장 : 오해가 있었던 여러 부분은 다 소명이 된 것 같아요. 검찰에서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 봅니다.]<br /><br />이로써 검찰은 제보를 직접 만든 이유미 씨, 사실상 이를 종용한 혐의를 받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 또 직접 두 차례 기자회견을 연 김성호와 김인원 전 추진단 부단장에 이어 보고 체계의 정점인 이용주 의원을 조사하며 이번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모두 확인했습니다.<br /><br />검찰은 오늘은 주요 소환일정 없이, 기존의 진술과 증거들을 정리할 계획입니다.<br /><br />제보 조작 사건은 마무리 단계지만, 이와 별개로 이용주 의원은 지난 4월 24일 고용정보원의 특혜 채용과 관련한 기자회견으로 고발된 상태라, 피의자 신분으로 추가 소환될 전망입니다.<br /><br />[앵커] <br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당 지도부 조사는 결정된 게 없나요?<br /><br />[기자]<br />조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있지만, 검찰은 아직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박지원 전 대표의 경우, 구속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직접 조작된 증거를 보냈고, 이후 36초간 통화한 사실이 밝혀졌죠.<br /><br />허위일 가능성을 알고도 암묵적으로 기자회견을 허락했는지 등,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조사는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br /><br />검찰은 일단, 구속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이르면 내일(28일), 늦어도 일요일에는 재판에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727120453169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