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지열 / 변호사, 최영일 / 시사평론가<br /><br />[앵커] <br />중국에서 제작된 짝퉁 명품을 밀수한 뒤에 국내에 유통시킨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는데요. 화물 바꿔치기 수법이 사용됐다고 합니다. 어떤 수법인지 보도록 하겠습니다.<br /><br />여기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창고인데요. 중국에서 들여와서 홍콩으로 갈 예정인 상자들을 트럭에 옮겨싣고 있는 모습입니다. 잠시 뒤에 들어온 트럭, 지붕의 모습이 조금 다르죠. 수입화물을 실은 트럭은 빠져나가고요.<br /><br />국내 저가 의류를 실어넣은 다른 트럭이 대신 들어옵니다. 내려진 박스에 수출운송장도 새로 붙이게 되고요. 가짜 외제 고가품을 값싼 동대문 시장의 옷과 바꿔치기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게 이번에 새롭게 적발된 수법이라고 하는데 어떤 건가요?<br /><br />[인터뷰] <br />이전에 있기는 있었는데 선박에다가 화물을 실어와서 똑같이 환적창고, 그러니까 잠시 부두에 머물렀다가 다른 지역으로 또 다른 배에 이동하는 거죠. <br /><br />[앵커] <br />원래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는 물품인데. <br /><br />[인터뷰] <br />우리나라로는 통과되지 않는 물품입니다. 제3국이나. 지금 이번 경우에는 중국에서 실어와서 홍콩으로 가는, 최종적으로 홍콩인데 환적화물 그러니까 어려워 보이지만 비행기 타고 우리가 환승하는 거하고 똑같은 겁니다.<br /><br />다른 비행기로 갈아타기 위해서 공항에 잠시 대기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창고에 저 물건들은 대기를 하는 거죠. 환적화물인데 배를 이용해서 부두에 내렸을 때는 유사사기가 있었어요.<br /><br />그런데 그것이 자꾸 적발이 되다 보니까 이제 항공화물로 대체를 한 겁니다. 수법이 업그레이드된 거죠. 그런데 이 대목에서 아주 이상한 것은 공모자가 있거나 정말 기가 막히게 속이지 않았다면 저 창고에 범인들이 어떻게 들어갈 수 있었을까예요. 그러니까 지금 차를 싣고 들어가서 어떻게 된 거냐면 그 안에 중국에서 가져온 짝퉁. <br /><br />[앵커] <br />지금 화면에 나오는데요. 출고되는 트럭이 바뀌었어요. <br /><br />[인터뷰] <br />정상적인 트럭이 아닌 거죠. 그러니까 범인들의 가짜 트럭인 거죠. 그래서 화물을 뜯고 저 안에 짝퉁 명품들을 빼내고 저기다가 값싼 옷가지들을 다시 채워넣어서 기가 막힌 건 뭐냐 하면 박스의 개수를 맞추고 화물의 무게를 맞춘 겁니다.<br /><br />굉장히 지능적인 범죄거든요. 그리고 국내 트럭에 실어서 밖으로 빼내오면 안 되는데 빼내온 물건들이 6000점에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728092835451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