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북한은 어젯밤에 쏜 미사일이 화성-14형의 2차 발사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도 김정은이 직접 현장 지도했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br /><br />북한 매체들도 직접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했군요?<br /><br />[기자]<br />우리 군은 어젯밤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실시간 포착하고 사거리와 고도 제원 등을 분석했는데요.<br /><br />오늘 아침 북한 스스로 답을 공개했습니다.<br /><br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어젯밤 쏜 것이 화성-14형의 2차 발사라고 밝혔습니다.<br /><br />최대고도는 3,724.9㎞, 비행거리 998㎞, 비행시간 47분12초와 같은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면서 미사일이 목표했던 해역에 정확히 떨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한미 양국의 분석한 수치와 거의 비슷한데요.<br /><br />북한은 이번 발사가 대형중량핵탄두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의 최대사거리와 전반적인 기술적 특성을 최종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이를 통해 지난 1차 시험발사에서 확증됐던 발사대 이탈과 단분리 특성 등을 재확인 했고, 대기권 재진입 때 자세 조종과 수천℃의 고온조건에서도 탄두부의 구조적 안정성이 유지되고 핵탄두폭발조종장치가 정상동작하였다는 것을 확증했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북한 매체는 김정은이 현장에 직접 나와 발사를 지도 했다고 전했는데요.<br /><br />김정은은 이번 발사를 통해 임의의 지역과 장소에서 임의의 시간에 대륙간탄도로케트를 기습 발사할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다며 미본토전역이 우리의 사정권안에 있다는 것이 뚜렷이 입증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br /><br />이어, 이번 발사는 미국에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해서라며 미국의 제재위협은 자신들을 더욱 분발시키고 핵무기보유명분만 더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br /><br />또, 핵무기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전략자산이라고 강조해 핵 포기 의사가 없음을 다시 한 번 드러냈습니다.<br /><br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729095728489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