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 한미 양국의 군사적 대응 수위도 강화되고 있습니다.<br /><br />미군의 정밀 폭격기 B-1B가 오늘 오전 신속히 출격한 데 이어 최첨단 무기가 한반도에 대거 출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br /><br />이강진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 B-1B 두 대가 동해상에 출격했습니다.<br /><br />북한이 화성-14형 미사일을 2차 발사한 지 이틀 만입니다.<br /><br />죽음의 백조라는 별명을 가진 B-1B는 B-52, B-2 스피릿과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꼽힙니다.<br /><br />앞서 이달 초 북한이 화성-14형을 1차 도발했을 때는 나흘 만에 한반도 상공으로 날아와 폭격 훈련을 실시했는데 이번에는 시기를 이틀 앞당겼습니다.<br /><br />한미 양국은 이번 도발 직후 신형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으로 맞불을 놨고 최첨단 무기로 북한을 추가 압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br /><br />[송영무 / 국방부 장관 (29일) : 한미 연합으로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전략 자산을 전개할 것이다.]<br /><br />이에 따라 B-1B 폭격기에 이어 최첨단 전략무기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핵 항공모함과 핵잠수함이 전개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br /><br />앞서 지난 5월 말 칼빈슨함과 로널드 레이건함이 동해안에서 동시에 훈련했고, 6월 초에는 사거리 3천100㎞인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탑재한 신형 핵 추진 잠수함 샤이엔이 부산에 입항하기도 했습니다.<br /><br />또 한반도 인근에 이지스 전투함을 늘리고, 최강의 공군 전력으로 평가받은 F-22와 F-35스텔스 전투기도 출격이 예상됩니다.<br /><br />특히 다음 달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앞두고 단순한 무력시위보다 실질적인 합동 훈련을 실시하면서 대북 압박 수위를 높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br /><br />YTN 이강진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730140217392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