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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조윤선처럼 나도 석방?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최순실도 모른다, 승마 지원도 몰랐다.<br /><br />청문회 때부터 모른다는 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 부회장 측은 조윤선 전 장관의 석방 사례에 주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br /><br />조윤선 전 장관의 석방엔 블랙리스트의 실행에 관여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재판부의 판단이 결정적이었습니다.<br /><br />함께 구속된 비서관들이 당시 정무수석이던 조윤선 전 장관에겐 보고하지도 지시받지도 않았다고 진술했기 때문인데요.<br /><br />이 때문에 부하 직원 격인 비서관들은 실형을 받았지만, 그 위의 조윤선 전 장관은 석방되는 다소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습니다.<br /><br />'아랫사람들이 한 일'이란 논리는 이재용 부회장 측의 논리기도 합니다.<br /><br />이 부회장 측은 줄곧 정유라 승마 지원과 재단 출연금 결정을 보고받거나 지시한 적이 없다는 주장을 고수해 왔습니다.<br /><br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도 특검 조사에서 보고하지 않고 내가 승인했다고 진술했습니다.<br /><br />물론 특검의 대응전략도 만만치 않습니다.<br /><br />이재용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과 독대했을 때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는 논리에 안종범 수첩을 증거로 내세우고 있고요.<br /><br />최근엔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서 발견된 삼성 지원 논의 문건도 증거로 들고 있습니다.<br /><br />그동안 변호인의 입을 빌려 재판에 임해온 이재용 부회장, 내일은 자신이 직접 피고인 신문을 받습니다.<br /><br />일주일 뒤인 8월 7일 열리는 결심공판에서 최후진술을 하고요.<br /><br />8월 넷째 주에 1심 선고가 나오게 됩니다.<br /><br />아랫사람들이 한 일이라는 이재용 부회장의 논리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731161412961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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