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어제 저녁 세부로 향하던 여객기가 현지 공항 사정으로 회항하면서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br /><br />길가에 심긴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공중전화 박스를 덮쳐 근처를 지나던 행인이 다치기도 했습니다.<br /><br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유진 기자 입니다.<br /><br />[기자]<br />공항에 있는 승객들이 항공사 직원에게 항의합니다.<br /><br />어제(4일) 저녁 8시 50분쯤 인천공항에서 세부로 갈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이륙한 지 한 시간 만에 회항했습니다.<br /><br />목적지인 세부공항에 착륙하던 다른 비행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공항 운행이 전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br /><br />승객들은 항공사 측이 운행이 중단된 것을 알고도 비행기를 이륙시켰고, 회항한 뒤에도 제대로 된 설명이나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며 항의했습니다.<br /><br />[비행기 승객 : 중요한 건 이륙하기 전에(공항 운행 중단을) 알았는데 지금 이륙을 시켰다는 자체가 문제가 되는 거잖아요.]<br /><br />여객기는 세부공항이 정상화돼 예정보다 5시간 40분 늦은 새벽 2시 반쯤 출발했습니다.<br /><br />가로수가 쓰러져 있고 주변에 유리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br /><br />어제 저녁 8시 20분쯤 서울 종로 3가에 심겨 있던 가로수가 쓰러졌습니다.<br /><br />가로수가 넘어지면서 공중전화 박스가 파손됐고, 근처를 지나던 26살 이 모 씨와 65살 김 모 씨가 공중전화 유리 파편과 나뭇가지에 얼굴 등을 다쳤습니다.<br /><br />비슷한 시각,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 있는 삼거리에서 승용차와 트럭이 충돌했습니다.<br /><br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57살 백 모 씨와 트럭에 타고 있던 44살 이 모 씨가 어깨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br /><br />서울 방이동 지하철 9호선 공사장에서는 작업을 하던 인부 60살 이 모 씨가 추락했습니다.<br /><br />이 씨는 자재를 옮긴 뒤 공구 입구를 차단하는 작업을 하다 미끄러져 6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br /><br />이 씨는 팔이 골절되는 등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br /><br />YTN 정유진[yjq07@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805064640730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