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신고리 원전 5, 6호기 건설 중단에 반대하는 행정기관과 주민들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br /><br />원전 지역 군수협의회는 건설 중단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냈으며, 거리에서는 반대집회가 이어졌습니다.<br /><br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 /><br />[기자]<br />신고리 원전 5, 6호기 건설 중단 공론화 거론 때부터 울산 울주군은 주민들만큼 애가 탔습니다.<br /><br />불과 1년 전만 해도 국책 사업 유치를 위해 해당 지역 주민들을 설득했는데, 이번엔 주민들의 항의를 받아야 했기 때문입니다.<br /><br />이런 곤혹스러운 분위기는 원전을 유치한 다른 지역 행정기관도 마찬가지.<br /><br />울주군과 울진군 등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 협의회는 정부에 건설 중단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갔습니다.<br /><br />[신장열 / 울산 울주군수 : 현재의 기술 수준에서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건설되는 원전건설의 중단을 철회할 것을….]<br /><br />건설현장 일대에서 반대 투쟁을 벌이던 울주군 서생면 주민들은 도심으로 나와 규탄집회를 열었습니다.<br /><br />집회에는 탈핵을 반대하는 일부 교수들과 원전이 설치된 부산과 경주, 대전지역 주민들도 참여하는 등 반발의 규모가 커지는 양상입니다.<br /><br />[이상대 / 건설중단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 : 우리 주민들은 신고리 5, 6호기가 건설될 때까지 죽을 각오로 투쟁하고자 합니다.]<br /><br />주민들은 이후 상경 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건설 중단에 맞선 투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br /><br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809211226431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