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국가전복음모' 혐의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를 석방했습니다.<br /><br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중앙재판소가 오늘(9일) 캐나다인 임현수 씨를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병보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br /><br />북한 주민을 위한 인도주의 사업을 펼치던 임 목사는 지난 2015년 1월 북한 나선지역에서 평양으로 이동하다가 북한 당국에 체포됐습니다.<br /><br />이어 같은 해 12월에는 '국가전복음모' 혐의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습니다.<br /><br />앞서 캐나다 정부 관계자들이 영양실조와 고혈압, 관절염, 위장병 등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임 목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하면서 석방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br /><br />전문가들은 북한에 억류됐다가 지난 6월 혼수상태로 미국에 송환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숨진 점 등을 북한 당국이 고려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br /><br />강진원 [jinwo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809203827143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