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 발워터 —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서커스에서 방출된 사자 두마리에게 마침내 자유의 맛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북부에 있는 야생동물 보호소에 보내진 이들은 평화롭게 그들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만끽하며 지낼 준비가 되어있었는데요, 슬프게도, 이 사자들의 꿈은 단명해버렸습니다. 이들의 시체가 5월 넷째주, 머리가 댕강 잘려 나간 채로 발견된 것입니다. <br /> <br />수컷 호랑이인 호세 그리고 리소는 지난 2016년 5월 페루와 콜롬비아에 있는 서커스에서 구조된 33마리의 사자들에 포함되어있었는데요, 에모야 빅 캣 보호구에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었습니다. <br /> <br />이 보호소는 24시간 보안조치를 취하고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렵꾼들이 여차저차 한 밤중에 이 곳에 들어왔습니다. <br /> <br />일단 들어와서는, 동물들을 사냥해갔고, 이들의 머리와 사지를 잘랐으며, 나머지 시신은 남겨놓고 떠났습니다. <br /> <br />일부 환경보호활동가들은 신체의 일부로 묘약과 부적을 만들어 이 지역의 마녀 시장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br /> <br />아시아 호랑이들이 매년 점점 그 수가 줄고 있는데요, 아프리카 사자의 뼈는 현재 강장약과 전통 치료제를 만드는데 쓰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이 실제로 인간에게 치료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증거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