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캐롤라이나, 프립 아일랜드 — 악어가 사우스 캘리포니아 골프장에서 어슬렁거립니다. <br /> <br />이 곳은 프립 아일랜드 골프장으로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있는 비치 리조트입니다. <br /> <br />5월 넷째주, 이 골프장은 놀랍게도 아메리칸 악어로 보다 잘 알려진 12피트, 약 3.7미터짜리 미시시피 악어를 손님으로 맞이했습니다. <br /> <br />지금부터는 이 악어손님을 미스터 ‘빅 알’이라고 부르기로 하죠. <br /> <br />프립 아일랜드 액티비티 센터가 페이스북에 포스팅한 바에 따르면, 알은 지난 5월 30일 화요일 저녁 골프코스를 한가로이 어슬렁거리고 있었습니다. <br /> <br />근처에 있는 사슴이나 사람들에 대해 신경도 별로 안 쓰는 듯이 보였는데요, 그보다는 다른 연못에 가보는데에 관심이 더 많았습니다. <br /> <br />이 영상은 이 섬의 동식물 연구가 제시카 밀러 씨가 촬영한 것입니다. <br /> <br />리조트 측은 악어 때문에 보안팀이 출동했으며, 30피트 거리에서 악어를 향해 총을 발사했다고 합니다. <br /> <br />페이스북 댓글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 곳에서 악어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br /> <br />페이스북 유저 찰스 헤이먼 씨는 덩치 큰 악어친구를 같은 곳에서 2주전 목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 <br />알은 몇년간 이 리조트에서 평화롭게 돌아다니며 살아온 것 같은데요, 한 방 먹은 듯 하겠네요. <br /> <br />프립 아일랜드 액티비티 센터 측은 물 밖을 돌아다니는 악어를 다시 본다면, 뒤로 물러서서 가던 길을 가도록 내버려 두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br /> <br />정말이지 참 현명한 말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