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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총리, 노동당 대표 향해 "제발 나가라" 직격탄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Dailymotion

[앵커]<br />영국 정치권에는 EU 탈퇴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br /><br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한 캐머런 총리는 불신임을 당하고도 버티고 있는 야당 대표에게 '제발 나가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습니다.<br /><br />홍석근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EU 잔류를 주장했던 보수당 소속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 발표 뒤 즉각 사임의 뜻을 밝혔습니다.<br /><br />하지만 함께 EU 잔류를 주장했던 노동당 제러미 코빈 대표는 같은 당 의원들에게 불신임을 당하고도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고수했습니다.<br /><br />노동당 예비내각이 무더기 자진 사퇴하는 등 극심한 혼란을 빚고 있지만, 불신임 투표는 구속력이 없다며 버티고 있는 겁니다.<br /><br />한술 더 떠 EU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캐머런 총리에게는 뜬금없이 극빈층 아동이 크게 늘었다면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br /><br />[제레미 코빈 / 영국 노동당 대표 : 부끄럽게도 극빈층 아동 수가 390만 명까지 늘었습니다. 총리는 적어도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br /><br />화를 참지 못한 캐머런 총리는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br /><br />EU 잔류 캠페인이 실패한 데 대해 핑계를 찾는 거라면 다른 방법이 있다면서, 대놓고 나가라고 소리쳤습니다.<br /><br />[데이비드 캐머런 / 영국 총리 : 코빈 노동당 대표가 저기 앉아있는 게 우리 당(보수당)에는 이익일지 모르지만, 국가에는 아닙니다. 제발 나가요.]<br /><br />두 달 후 캐머런 총리의 뒤를 이을 보수당 차기 대표 경선도 시작됐습니다.<br /><br />EU 탈퇴 진영을 이끈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과 EU 잔류 진영의 테리사 메이 내무장관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br /><br />존슨 전 시장은 금발 머리에다 직설적이고 화려한 언변을 자랑해 '영국의 트럼프'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br /><br />메이 장관은 이민·치안·안보 등에서 물러서지 않는 태도를 고수해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br /><br />보수당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메이 장관이 존슨 전 시장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YTN 홍석근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630054014812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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