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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에 응급실 간 온열 환자 급증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br />올여름 극심한 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불볕더위가 지속되면 어지럽고 열이 나는 온열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데 올해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br /><br />신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도심.<br /><br />도로의 열기가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릅니다.<br /><br />이런 날씨에 야외에서 일하는 건 여간 곤욕이 아닙니다.<br /><br />[최승권 / 주차 관리 요원 : 폭염이다 보니까 날씨도 텁텁하고 땀도 많이 나서 많이 힘든 것 같습니다.]<br /><br />말 그대로 더위를 먹으면 면역력이 떨어져 병에 걸리기 쉬워집니다.<br /><br />두통과 어지러움, 무력감과 함께 경련과 통증이 생기고 심하면 정신을 잃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br /><br />지난 5월 중순부터 이달 들어 7일까지 온열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1,160명.<br /><br />숨진 사람도 10명이나 됩니다.<br /><br />환자 수는 재작년 810여 명, 지난해 1,050여 명을 이미 넘어섰습니다.<br /><br />[기미경 / 질병관리본부 기후변화대응팀장 : (환자 수가) 올 6월에는 작년 6월에 비해 2배 정도 많았거든요. 올해가 아무래도 폭염 특보도 많아서….]<br /><br />50대가 유독 많았고, 60대와 70대 이상 노인들은 물론 40대까지 연령층을 가리지 않고 온열 질환에 노출돼있었습니다.<br /><br />전체의 80% 이상은 실외에서 발생했는데 작업장이나 논과 밭처럼 더위 속에 무리하게 일하다 탈이 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br /><br />대부분 해가 내리쬐는 낮에 발생하는 환자가 많았지만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도 방심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질병관리본부는 응급실로 찾아온 사람만 집계한 만큼 실제 온열 질환 환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스스로 더위를 피하는 게 가장 중요한 때입니다.<br /><br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809074039305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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