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정부청사가 세종시로 이전이 시작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4천 명이 넘는 5급 이상 공무원이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특히 스스로 퇴직한 4∼5급 공무원은 10년 전의 2배가 넘었습니다.<br /><br />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정부청사의 세종시 이전은 2012년 9월부터 시작돼 이듬해인 2013년부터 본격화됐습니다.<br /><br />이때부터 공무원들의 이탈이 눈에 띄게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스스로 그만둔 공무원 2만7천여 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만3천백여 명이 세종시 이전 이후 그만둔 겁니다.<br /><br />이 가운데서도 이른바 엘리트 공무원이라는 5급 이상의 퇴직이 두드러졌습니다.<br /><br />10년 전 7백 명 수준이던 5급 이상 공무원 퇴직은 2014년에는 1,200명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도 1,100명이 넘는 5급 이상 공무원이 그만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br /><br />특히 공직사회의 허리 역할을 하는 4급과 5급 공무원의 퇴직(897명)은 10년 전(388명)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br /><br />불편한 세종시 생활로 인한 시장과의 괴리와 공직에 대한 성취감을 잃은 공무원이 대거 공직사회를 떠나고 있는 겁니다.<br /><br />전문가들은 공직사회 전문성이 떨어지는 건 물론 국가 경쟁력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는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br /><br />YTN 최재민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919061634377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