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가을철 단풍을 즐기려는 행락객들이 늘면서 환경이 훼손되는 경우가 아직도 많습니다.<br /><br />환경부는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호하며 그 지역의 역사도 배우는 선진국형 '생태관광'으로 관광의 틀 바꾸기에 나섰습니다.<br /><br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벌써 고지대엔 단풍이 찾아와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덕유산.<br /><br />[김형모 / 충남 당진시 : 이제 딱 단풍이 피는 시기라서 가을이 이제 성큼성큼 다가오는 게 느껴집니다.]<br /><br />하지만 경치 외에도 덕유산에서 즐길거리는 많습니다.<br /><br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자생하고 있지만 최근 집단 고사하고 있는 침엽수 구상나무 숲의 위용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br /><br />역사적으로 신라와 백제의 국경을 이뤘던 곳으로 신라 신문왕이 지은 백련사는 오랜 역사를 말해줍니다.<br /><br />구천동 계곡의 이름이 과거 이곳에 9천 명이나 되는 승려가 살아서 붙었다는 연원을 알고 나면 관광의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br /><br />이처럼 환경자산과 문화자산을 이해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관광을 '생태관광'이라고 합니다.<br /><br />환경부는 해마다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탐방객들로 인한 환경 훼손이 심각해지자 '생태관광'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br /><br />특히 올해는 백제 무왕이 지은 천년고찰 백양사와 비단벌레, 진노랑상사화 등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생태관광 자산이 가득한 내장산에서 생태관광에 알리기에 나섰습니다.<br /><br />'생태관광'을 즐기려면, 산나물 채취 같은 환경 훼손행위는 자제하고, 지역의 역사와 환경을 이해하며 안전을 우선시하는 선진국형 관광 마인드가 필요합니다.<br /><br />[정장훈 / 국립공원관리공단 홍보실장 : 일시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만큼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고 자기 체력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하여… (생태관광을 즐기셔야 합니다).]<br /><br />환경부는 생태관광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려 앞으로 관광 패러다임을 점진적으로 바꿔나간다는 계획입니다.<br /><br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016034331227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