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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품 체조로 불똥...손연재, 근거 없는 의혹에 상처 / YTN (Yes! Top News)

2017-11-15 20 Dailymotion

[앵커]<br />최근 일부 언론이 김연아 선수가 2년 전 늘품 체조 시연회에 참석하지 않아 불이익을 당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제기했는데요.<br /><br />후폭풍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엉뚱한 스포츠 스타들이 큰 상처를 입고 있습니다.<br /><br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2014년 11월, 김연아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늘품 체조 시연회에 불참했습니다.<br /><br />그리고 이듬해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스포츠영웅 리스트에서 제외됐는데, 이를 두고 최근 일부 언론은 시연회에 불참했기 때문이라는 억측을 내놨습니다.<br /><br />의혹이 확산되자 김연아의 소속사는 "피겨 선수인 김연아의 이미지와도 맞지 않았고, 다른 일정과도 겹쳐 참석하지 못했을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br /><br />불똥은 엉뚱한 곳으로 튀었습니다.<br /><br />당시 행사에 참가한 체조 선수 양학선과 손연재를 향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집중된 것입니다.<br /><br />특히 손연재의 SNS에는 인신공격성 악성 댓글이 수백 건이나 달렸고,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게시물도 꼬리를 물었습니다.<br /><br />급기야 소속사는 급히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논란이 된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 건과 차움 병원 진료 건,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수상 배경 등에 대해 일일이 해명했습니다.<br /><br />[최동호 / 스포츠평론가 : 본질과 벗어나게 손연재 선수에게 비난이 모이는 것은 김종과 최순실로 받았던 체육계의 상처를 치유하고 체육 개혁을 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다고 봅니다.]<br /><br />손연재와 함께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했던 양학선, 그리고 두 선수에게 참가 협조 요청을 전달한 체육회와 체조협회 역시 곤란한 입장입니다.<br /><br />근거 없는 마녀사냥식의 의혹 제기로 인해, 정작 문제의 본질은 잊힌 채 스포츠 스타들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고 있습니다.<br /><br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1121220215498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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