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헌법재판소에서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습니다.<br /><br />이제 막 박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첫 변론기일이 시작됐는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조용성 기자!<br /><br />이 시각 헌재의 재판 진행 상황 전해주시죠.<br /><br />[기자]<br />약 40분 전부터 재판을 직접 보려는 방청객들이 심판정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조금 전에는 9명의 재판관이 모두 자리에 앉았습니다.<br /><br />재판관들은 잠시 장내를 정리하는 동시에 지금 이 순간의 모습을 취재진이 촬영하는데 응하고 있습니다.<br /><br />심판대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국회 측, 오른쪽에는 대통령 측이 자리를 잡았고, 일반 방청객을 위한 좌석은 모두 54석입니다.<br /><br />이 재판의 검사 역할을 맡는 국회 측은 소추위원 자격으로 권성동·이춘석·손금주·박주민 의원이, 법률 대리인단으로 황정근 변호사 등 12명 참석했습니다.<br /><br />이에 맞서는 박 대통령 측은 이중환·손범규 변호사 등 9명이 법률 대리인단으로 나왔습니다.<br /><br />앞서 일반 방청객들은 변론을 지켜보기 위해 인터넷으로 2백 명이 지원해서 4.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br /><br />이번에는 특별히 일반 방청객석 10자리를 선착순으로 배부해 2시간 전부터 줄을 서기도 했습니다.<br /><br />앞서 세 차례의 준비절차 재판에서는 준비 절차 전담 재판관 세 명이 소심판정에서 진행했지만, 변론기일부터는 대심판정에서 9명의 재판관이 모두 참석해 국회 측이 주장하는 탄핵소추 사유에 대해 심리를 진행합니다.<br /><br />오늘 재판에는 예고된 대로 피청구인인 박근혜 대통령은 불출석했습니다.<br /><br />이 때문에 기존에 진행됐던 준비절차보다 시간은 더 짧게 끝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br /><br />오늘 1차 변론에서는 국회와 대통령 측이 검찰 수사기록을 분석해왔기 때문에, 추가로 증인 신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헌재가 요약한 탄핵심판의 다섯 가지 쟁점에 대해서는 이틀 뒤인 2차 변론과 오는 10일인 3차 변론에서 본격적인 법리 다툼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헌재는 2차와 3차 변론에 나서는 증인들을 상대로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 사유를 판가름할 사실관계에 대한 문답을 주고받을 예정입니다.<br /><br />또 오는 5일까지 박 대통령 측이 세월호 7시간의 행적을 밝힐 것으로 예고한 만큼 이 내용을 두고 양측의 치열한 논쟁이 예상됩니다.<br /><br />지금까지 서울 종로 헌...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103140150428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